이혼 아내의 혼전 성관계 이혼사유 안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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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SU가족법센터 댓글 0건 조회 3,742회 작성일 16-03-04 11:34본문
상담사례▶▶
“아내의 혼전 성관계 이혼사유 안 돼”
혼전 성관계는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.
“결혼 전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다”며 A씨(50)가 부인 B씨(51)를 상대로 낸 이혼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되었습니다.
재판부는 “A씨는 아내의 결혼 전 성관계가 혼인관계 파탄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나, 혼전 이성 관계는 혼인 이전의 사정에 불과해 이를 이유로 결혼 파탄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”고 판시했습니다.
대학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988년 10월에 결혼했습니다. 둘째까지 낳으며 부부관계를 이어갔던 두 사람은 B씨가 일본 유학을 결정하면서 갈등을 빚기 시작했습니다. 특히 아내가 유학 중이었던 때 A씨가 우연히 자신이 군 복무 중 B씨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일기를 발견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, 결국 이혼 소송에 이르게 되었습니다.
한편 갈등을 빚다 A씨와 별거하게 된 B씨는 부양료를 달라고 맞소송을 냈고,
“그간의 부양료 2,000만원과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의 양육비 등을 지급하라”
는 판결을 받아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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